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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어머니 손으로 버무려낸 서대회무침, 이게 진짜 꿀맛

새댁38 2013. 6. 1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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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은 뭘까요. 어머니의 손맛이 담긴 음식입니다. 그렇습니다, 맛은 추억입니다. 어릴 적부터 먹고 자란 어머니가 해주신 음식이 이 세상 최고의 음식입니다.

 

맛집 많고 많지만 어릴 적 맛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곳 여간해서 찾기 힘들지요. 착한 가격에 진실을 담아 정성으로 버무려낸 참맛을 찾아냈을 때의 행복감이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서대회는 여수의 향토음식입니다. 여수에서 이름께나 알려진 음식점들은 다들 서대회 메뉴가 있지요. 하지만 그 이름에 걸맞게 서대회 요리를 해내는 집은 별로 없습니다. 예전에 유명세를 날렸던 음식점들은 다들 허명입니다. 이름뿐이지요. 지역민들은 이미 발길을 돌린 지 오랩니다.

 

이름뿐인 수많은 식당들은 외지인들로 늘 붐비지요. 서대회무침에 서대는 별로 없고 상추와 무채 등만 수북합니다. 어떤 곳은 채소무침인지 서대회무침인지 분간이 안가는 곳도 있습니다.

 

비싼 돈 내고 이런 음식 먹으면 마음이 불편합니다. 그것도 산 넘고 물 건너서 미식여행이랍시고 찾아왔다면 그 허탈한 마음 어찌 달래겠습니까.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오늘은 맛집이 아닌 서대회 요리랍니다. 어머니의 손맛이 떠오르는 그런 음식입니다. 서대회 요리를 맛보기 전에 어머니가 해주시던 어릴 적 행복한 추억의 음식을 함께 떠올려보세요. 평생 잊을 수 없는 뇌리 속에 각인된 어머님의 손맛, 그리운 추억의 맛은 그 생각만으로도 우리를 행복하게 해준답니다.

 

아침에 배에서 막 내렸다는 싱싱한 서대를 준비했습니다. 여수 진남시장에서 서대 6마리를 2만원에 구입했습니다. 이 정도면 4~5명이 회무침과 비빔밥을 너끈하게 해먹을 수 있습니다.

 

                  

                                         여수 향토음식 서대회무침, 이렇게 만들어요.

 

 

  

   - 서대는 잘 손질해서 껍질을 벗겨냅니다. 서대가 알을 품었네요.

 

   - 무와 양파 배 대파는 채를 썹니다. 마늘도 다져 넣습니다. 상추도 한줌 씻었습니다.

 

   - 색색의 파프리카도 채 썰어 준비합니다. 없으면 안 넣으셔도 무방합니다.

 

   - 손질해놓은 서대는 포를 떠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막걸리에 씻어 물기를 뺍니다.

 

   - 고추장, 고춧가루, 된장약간, 설탕, 막걸리발효식초를 적당량 넣어 잘 버무립니다.

 

   -  상추를 마지막에 채 썰어 넣고 참깨를 듬뿍 뿌려 마무리합니다.

 

 

 

 

 

 

 

 

 

서대회무침은 이렇게 서대회를 푸짐하게 넣어야 식감이 우월하고 맛있습니다. 또한 양푼에 다 밥과 함께 쓱쓱 비벼내야 제맛입니다. 서대회 요리 오늘따라 진짜 꿀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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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맛돌이의 `오지고 푸진 맛`
글쓴이 : 맛돌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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