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성식이 엄마가 오늘(1월20일)오전에 돌아가셨습니다.( 지창수덕담-상여소리)

새댁38 2012. 1. 20. 18:06

http://khsv620.soge.net/sound/90215-s1.wma

 

전화가 아니되어 승호에게 전하였지만 또 전합니다

성식이 엄마가 오늘(1월20일)오전에 돌아가셨습니다

차병원 7호실에 안치하였습니다.....차병원에서 뵙겟습니다

018-215-0393 ~최봉조 올림~최봉조cv0393@naver.com


 

지창수 덕담 ,,,↑

 

이별 [추모시]

가슴에 새겨진 당신의 이름이여
마음속 깊이 자리한 당신의 모습이여
보고파 지는 날이면 똥바가지 가지고 가리오

야속하고 서럽기도 하는 임이여
회한의 통곡으로 숨조차 못 쉬게 하는 임이여
당신은 우리를 두고 염라대왕에게 가셔야만 하시나이까

이승과 저승의 갈림길에서
하얀 나비가 되어 흰 날개옷 갈아입고
북만삼천으로 가셔야만 하시나이까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인생
기약도 없이 안타까이 잡은 손
애써 뿌리치며 그렇게 가셔야만 하시나이까

하나 둘 내딛는 걸음조차 가파른 길에
돈 새끼줄에 달고 상여꾼 구슬픈 가락 속에
바람 따라 물결 따라가셔야만 하시나이까

풀꽃으로 피어나고 눈꽃으로 피어나고
푸른 하늘에는 새들이 노래하고
밤이면 별빛 내린 숲 속에 온갖 시름 벗어 두고
천년 만년 극락에서 누리시길 빌고 또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