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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우린 그랬으면 좋겠습니다.♬황성옛터♬

새댁38 2017. 6. 3. 18:29

정말 우린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우린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말없이 마음이 통하고 그래서 말없이 서로의 일을 챙겨서 도와주고,
그래서 늘 고맙게 생각하고 그런 사이였으면 좋겠습니다.

방풍림처럼 바람을 막아 주지만, 바람을 막아주고는
늘 그 자리에 서 있는 나무처럼 그렇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물이 맑아서 산 그림자를 깊게 안고 있고
산이 높아서 물이 깊고 푸르게 만들어 주듯이 그렇게
함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산과 물이 억지로 섞여 있으려 하지 않고 산은 산대로 있고
물은 물대로 거기 있지만 그래서 서로 아름다운 풍경이 되듯
그렇게 있을 수 있다면 참 좋겠습니다.

인생 길은 경주가 아니라 가는 걸음 걸음 음미하는 여행입니다.
그대를 만나고, 그대와 우정을 나눔은 나에겐 축복이고 행운입니다.

우리 변함 없는 우정의 친구로 온 세월을 좋은 생각 푸른 마음으로
서로 함께 살아가며 사랑하고 서로 함께길 동무, 말동무로
인생 길 걸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황성옛터 작사 ; 왕 평 작곡 ; 전수린 황성 옛터에 밤이 되니 월색만 고요해 폐허에 서린 회포를 말하여 주노라 아 외로운 저 나그네 홀로이 잠못이뤄 구슬픈 벌레소리에 말없이 눈물져요 성은 허물어져 빈터인데 방초만 푸르러 세상이 허무한것을 말하여 주노라 아 가엾다 이 내몸은 그 무엇 찾으려 끝없는 꿈의 거리를 헤매어 있노라. 나는 가리로다 끝이 없이 이 발길 닿는곳 산을 넘고 물을 건너서 정처가 없이도 아 한없는 이 설움을 가슴속 깊이 안고 이 몸은 흘러서 가노니 옛터야 잘있거라 황성옛터- 앨토색소폰연주